대구 vs 인천
대구FC가 5월 27일 DGB 대구은행파크에서 인천 유나이티드와 2023 K리그1 15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지난 4월 인천에서 열린 맞대결은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대구는 원정에서 대전을 1점 차로 꺾고 시즌 첫 연승을 달렸다. 고재현이 2경기 연속 골을 터뜨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인천은 홈에서 광주와 한 골씩 주고받으며 승점 1점을 추가하는 데 만족했다.
쟁점
‘고자기’ 고재현, 2경기 연속 골… 베테랑·영건 조화 빛난 대구
대구는 지난 20일 대전 하나시티즌과의 원정전에서 전반 47분 고재현의 결승골이 터지며 1-0으로 이겼다. 대구는 부상에서 복귀한 세징야, 고재현, 김영준으로 삼각 편대를 꾸려 대전 수비진을 공략했다. 전반 한때 점유율이 20%대까지 밀리는 등 대전의 공세에 고전했지만, 고재현의 ‘한 방’으로 승리를 챙길 수 있었다. 대전은 이날 총 16개 슈팅을 시도했지만, 유효 슈팅은 4개에 불과했다.
최근 대구 상승세의 중심에는 고재현이 있다. 빼어난 위치 선정이 이탈리아의 전설적인 골잡이 필리포 인자기를 연상시켜 ‘고자기(고재현+인자기)’라고 불리는 고재현은 올해 리그에서 13경기 5골을 기록하고 있다. 물론 남이 흘리는 걸 ‘주워먹는’ 유형의 선수는 아니다. 고재현은 지난 4월 6경기에서 총 70.17km를 뛰며 이 부문 전체 3위에 올랐다. 발품 팔아 골을 만드는 선수인 것이다.
대구는 이번 시즌 승리한 경기를 모두 무실점으로 마쳤다. 수비는 이미 ‘완전체’인 셈이다. 남은 건 공격. 다행히 세징야 등 베테랑뿐만 아니라 고재현 등 영건들까지 힘을 내고 있다. 피치를 끌어올리는 대구다.
‘5월 4경기 1골’ 생존왕 모드는 이제 그만, 분발 필요한 인천
인천은 지난 20일 광주FC와 홈 경기에서 1-1로 비기며 시즌 다섯 번째 무승부를 기록했다. 제르소와 에르난데스를 투 톱으로 세운 인천은 전반 8분 광주 안영규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며 불안한 출발을 알렸다. 하지만 금세 전열을 재정비한 뒤 공세를 이어갔다. 기다리던 골은 후반 35분에 나왔다. 권하진의 왼발 슈팅이 광주 골망을 흔들며 경기 균형을 맞춘 것. 그러나 더이상 추가 득점은 없었고, 경기는 그대로 마무리됐다.




지난 시즌 4위에 오르며 ‘깜짝’ 활약을 펼친 인천은 올해 다시 ‘생존왕’ 모드로 돌아가는 모양새다. 14라운드까지 3승 5무 6패(10위), 승점 14점을 기록하고 있다. 가장 큰 문제는 공격. 겨울 이적 시장에서 베테랑 미드필더 신진호, 검증된 공격수 제르소, 유럽파 음포쿠 등 적극적인 영입으로 스쿼드를 강화했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기대 이하다. 인천은 5월 치른 4경기에서 단 1골에 그치고 있다.
조성환 감독은 시즌 전 미디어 캠프에서 “인천이 매년 아시아 챔피언스리그(AFC) 진출권을 따내는 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현재까지는 공언(空言·빈 말)에 머물고 있다. 뱉을 말을 지키기 위해 분발이 필요한 시점이다.
전적
역대 상대 전적은 12승 20무 18패로 대구의 열세다. 최근 5경기 상대 전적도 2무 3패로 대구가 밀리고 있다. 대구의 최근 홈 5경기 성적은 FA컵 포함 2승 1무 2패로 나쁘지 않다. 인천의 최근 원정 5경기 성적은 2승 3패로 다소 부진하다. 홈, 원정 통합 5경기 성적은 대전이 3승 1무 1패, 인천이 1승 2무 2패를 기록하고 있다.
베팅팁
현재 배당은 1×2(승무패) 기준 대구 2.44, 무승부 3.10, 인천 2.71로 대구의 우승을 예상하는 여론이 근소하게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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